우르베르크가 새로운 UR-100V 라인 모델 블루 플래닛을 출시했다. 독특한 발상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인지도를 높여온 우르베르크의 이번 신작 테마는 ‘지구’와 ‘태양계’다. 온통 블루 계열 색상으로 디자인해 온몸으로 지구를 표현하고 있다.
우르베르크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새틀라이트 아워 디스플레이플레이는 여전하다. 시침과 분침이 없어 헷갈릴 수 있지만, 5시 방향의 숫자가 시를, 다이얼 하단의 0~60까지 숫자가 분을 나타낸다. 익숙해지면 오히려 직관적으로 읽힐 수 있다. 9시와 3시 방향의 천체 인디케이터는 각각 20분 단위 지구가 적도를 중심으로 움직인 거리 및 20분 단위 지구의 태양 공전 거리를 나타낸다.
41mm 크기의 케이스는 스틸로 제작되었으며, 케이스백 부분에는 티타늄이 사용되었다. UR 12.02 셀프 와인딩 메카니컬 무브먼트로 작동하고 48시간의 파워리저브를 갖추고 있다. 전 세계 25대 한정판으로 발매되었고, 가격은 48,000 스위스 프랑, 한화 약 5,817만 원으로 세금이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다.
재미는 있지만 기존의 UR-100 V 아이언과 색상이나 재질 외에 큰 차이점은 없어 보인다. UR 100V T-Rex과도 디자인 외 기능 면에서는 별반 차이가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