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거-르쿨트르(Jaeger-LeCoultre)가 2024년 용의 해를 기념하며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드래곤을 공개했다. 케이스를 반대쪽으로 돌리면 황금빛 구름에 둘러싸인 용의 모습이 드러나는 시계다. 핑크 골드 케이스와 글로시한 블랙 그랑 푀 에나멜 배경이 대비되어 마치 용이 튀어나오는 듯한 모습. 용의 몸체는 장엄하게 빛나고, 손으로 그린 비늘의 디테일과 구름의 샌드블라스트 질감이 빛을 포착하고 굴절시켜 역동적인 힘을 나타낸다.
이를 통해 나타난 입체감과 깊이감은 장인 정신의 정점이다. 각각 다른 크기의 끌을 사용하여 금속을 단계별로 조각하는 모델링 인그레이빙 기법으로, 완성하기까지 총 80시간이 소요됐다고. 인하우스 칼리버 822로 구동되며 가격은 10만 7천 달러(약 1억 4천만 원).
소설 <어린 왕자>와 IWC의 우정 포에버. 빅 파일럿 워치 43 투르비옹 어린 왕자 에디션으로 우정을 기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