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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를 더 굳건히 할 차기작, 소니 WH-1000XM6
2025-05-19T12:06:0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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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로 강력해졌다.

모두가 기다리던 XM5의 후속작, 소니 WH-1000XM6 헤드폰이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얼핏 겉으로 봐서는 무엇이 달라졌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대부분의 디자인 기조는 유지하되, 디테일로 차이를 만들어냈기 때문. 가장 반가운 건 접이식의 부활이다. 폴딩 기능이 사라지면서 다소 휴대가 불편했던 전작의 아쉬움은 이제 안녕이다. 착용감도 좋아졌다. 더 넓어진 헤어밴드, 두터워진 이어쿠션으로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하다. 

가장 중요한 사운드는 어떨까? XM6의 소리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밸런스’다. 사람에 따라 부담스럽게 느끼기도 했던 전작의 날카로운 고음과 강렬한 저음을 부드럽고 안정감 있게 구현했다. 중음대의 표현력도 더욱 선명해져, 어떤 음악을 들어도 만족감 높은 소리를 경험할 수 있겠다. 그 비결은 컴팩트한 크기임에도 풍부한 깊이를 만들어내는, 새롭게 설계된 30mm 드라이버에 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대폭 향상됐다. 워낙에 호평이 자자했던 소니의 ANC 기능이 더 좋아졌다니 기대 만발이다. 전작 대비 약 7배 빠른 소음 처리 속도를 자랑하는 QN3 칩셋을 탑재했다. 기존보다 4개나 많아진 12개의 마이크도 노캔 업그레이드의 주역. 더욱 정밀하고 똑똑해진 노이즈 캔슬링은 특히 지하철이나 카페처럼 소음이 큰 공간에서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통화 품질은 더 선명해졌고, 배터리는 ANC를 켜도 3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충전 중에도 무선 재생도 지원하는 세심한 편의 기능까지. 색상은 블랙, 플래티넘 실버, 미드나잇 블루 3가지의 선택지가 구비돼 있다. 가격은 450달러(약 63만 원)로 약 50달러가량 인상됐다. 국내 정식 발매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소리는 소니 WH-1000XM6 헤드폰으로, 화면은 코닥 루마 500 프로젝터로. 작고 가벼운 휴대용 빔프로젝터가 여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