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11호 달 착륙 50주년, 바로 이 이유만으로 2019년엔 수많은 브랜드가 이를 기념하는 에디션을 선보이며 바쁘게 움직였다. 그중 누구보다 부지런히 움직인 주자가 바로 문워치의 주인공 오메가 아닐까.
오메가가 첫 달착륙을 기념하기 위해 선보인 에디션 중 이번에 오메가가 선보인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321 플래티넘. 이 모델이 다른 모델보다 더 빛나는 이유는 단연 칼리버 321이 탑재됐다는 점이다.
칼리버 321은 달 착륙의 순간의 물론, 에드 화이트가 세계 최초로 우주 유영을 할 때 사용된 무브먼트로 칼리버 861이 등장하기까지 약 12년간 스피드마스터를 지켰다. 하지만 오리지널리티를 중시하는 스피드마스터의 많은 팬들은 칼리버 321의 귀환을 기다려왔고, 50주년을 맞아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321 플래티넘은 42mm 플래티넘 케이스에 블랙 다이얼을 품고 있다. 특히 서브다이얼을 실제 달에서 온 운석으로 만들어 의미가 깊은데, 다이얼 속 짙은 블랙에 운석까지 박히니, 마치 작은 우주를 보는 듯한 오묘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한, 화이트 골드 인덱스와 핸즈, 세라믹 베젤, 에나멜 타키미터 스케일 등으로 이번 에디션 역시 럭셔리 대우를 받는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라스백으로 가면 ‘달에서 처음 쓰인 시계’라는 문구와 함께 문워치 321의 예술적인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출시는 올겨울. 제작 수량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