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플래닛 오메가(Planet OMEGA) 행사에서 다니엘 크레이그가 스포한 시계가 공식 출시됐다.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라인업에 화이트 래커 다이얼 제품이 추가된 것. 블랙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이 물건을 가만히 보고 있으니 어디선가 만난 것 같은 기시감이 인다. 혹시 스누피를 품었던 적 있나요?
이 아이템은 4세대 스피드마스터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 우주복 팔, 다리 등에 새겨졌던 빨간색 스트라이프에서 착안, 초침 팁과 다이얼 위 레터링 등 레드 컬러 디테일을 새겼다. 이 타임피스에 매력을 더하는 아주 주요한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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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얹었고, 시그니처 도트 마커가 적용된 베젤링, 블랙 인덱스, 유광 래커로 다이얼을 마감했다. 무브먼트는 오메가 3861 칼리버를 탑재했고 파워리저브는 50시간이다. 헤리티지, 질감, 색상 등 여러 요소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시계 마니아들의 마음을 홀릴 제품이 완성되었으니 오메가 홈페이지로 일단 구경하러 가자. 가격은 1,160만 원.
달하면 오메가와 함께 등장하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핫셀블라드다. 더 가벼워진 1억 화소 중형 카메라 907X & CFV 100C도 탐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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