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에 탄생한 로열 오크 오프쇼어 라인은 ‘The Beas’라는 애칭을 가졌다. 기존 유지했던 디자인 기조와 살짝 삐딱선 탄 방향으로 스포티하고 조금 더 우락부락한, 그러니까 딱 별칭에 걸맞은 짐승 같은 실루엣이다. 이번에는 43mm 케이스도 선보여 색다른 시도까지 감행해 봤다.
43mm 케이스는 18k 핑크 골드, 스틸, 티타늄의 고급스러운 조화가 인상적이다. 아울러 인체 공학적 구조와, 가장 최신의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등이 미와 기능의 적정한 밸런스를 유지한다. 무브먼트는 셀프 와인딩 칼리버 4401를 탑재했으며, 파워리저브는 70시간, 방수는 100m 지원한다.
42mm 셀프 와인딩 칼리버 4404로 구동되는 크로노그래프 모델은 조금 더 경쾌한 다이얼이 눈길을 끈다. 두 제품군 다 교체가 쉬운 스트랩 시스템을 적용해 손쉽게 줄질이 가능하다는 메리트도 놓치지 말 것. 가격은 약 3,900만 원부터 시작한다.
1943년에 딱 3개 제작된 오데마 피게가 궁금한가. 그 영롱하고 신비스러운 자태를 탐닉하고 싶다면, [Re]마스터01 에디션으로 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