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론 브란도, 제임스 딘, 스티브 맥퀸. 한 시절을 풍미했던 위대한 세 배우의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트라이엄프(Triumph) 바이크의 소유자였다는 것. 역사와 전통의 영국 모터사이클 사 트라이엄프가 럭셔리 데일리 툴을 제작하는 윙백(Wingback)과 만났다. 출시품은 바로 메카니컬 펜. 트라이엄프 x 윙백 리본 메카니컬 펜(Reborn Mechanical Pen)은 시대에 헤리티지를 적어 내리고 있는 그들의 교집합으로 완벽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
디자인은 트라이엄프 엔진을 떠올리게 하는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실루엣을 자랑한다. 길이는 117.5mm의 손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 티타늄보다 3.5배 단단한 블랙 스틸 텅스텐 카바이드 마감을 적용해 긁힘에도 강하다. 오랜 시간 사용해도 피로감이 덜하게끔 돕는 직경 10mm의 대형 널링 그립이 있다.
펜의 크라운에는 유니언 잭에서 영감을 받은 트라이엄프의 로고가 레이저로 새겨졌다. 세트에 포함되는 스탠드에 펜을 꽂아두면 오브제 역할까지. 항공 우주 등급의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해 내구성 또한 뛰어나다. 가격은 200달러(약 27만 원)이며,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12기통의 역사를 이어 나가고 있는 페라리. 그 계보를 이을 12칠린드리가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