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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백팩을 쓸 때마다 너무 투박하거나 촌스럽게 화려한 디자인에 왠지 모를 아쉬움을 느꼈다면, 이 배낭은 어떨까. 아직 한국에선 생소한 미국의 아웃도어 브랜드, 에퍼슨 마운티니어링(Epperson Mountaineering)의 클라임 팩을 소개한다.
클라임 팩이 다른 배낭과 가장 구별되는 특징은 아마도 디자인. 아웃도어와 도시 감성이 결합된 이 실루엣은 빈티지 클라이밍 배낭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됐다. 덕택에 유니크한 데일리백으로도 손색없다. 디자인 못지않게 소재도 고급이다. DWR 코팅 나일론 원단으로 만들어, 남다른 내구성과 복원력을 자랑한다.
또한, 중앙의 카바라이너 체인과 데이지 체인으로 필요한 장비를 편리하게 부착할 수 있고, 양옆과 정면의 좌측, 덮개 상단의 외부 포켓은 간편한 수납을 책임진다. 안쪽으론 PC의 안전을 담당하는 13인치 노트북을 보관할 수 있는 쿠셔닝 슬리브도 들어갔다. 용량은 16L와 22.5L 두 가지. 각 제품은 모두 미국의 공방에서 소량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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