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기반의 시계 제조사 에렝(Airain)이 1950년대 프랑스 국방부에서 처음 발행한 파일럿 크로노그래프 타입 20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 이번 타입 20 복각 에디션은 플라이백 기능이 있는 핸드와인드 컬럼 휠 크로노그래프, 카운트 다운 베젤, 빈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베이지 컬러의 슈퍼 루미노바, 아라비안 뉴머럴 인덱스의 폰트 등 1950년대 오리지널 모델의 아이코닉한 디테일을 섬세하게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39.5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블랙 다이얼, 꼬냑 스트랩을 결합했으며, 3시와 9시 방향으로는 30분까지 측정할 수 있는 두 개의 레지스터가 자리한다. 특히 핸즈와 인덱스에 채워진 슈퍼루미노바는 오리지널의 컬러를 최대한 가깝게 구현하기 위해 정교한 수작업을 거쳐 완성됐다고. 또한, 스위스 라쇼드퐁에 있는 매뉴팩처 La Joux-Perret S.A.에서 제작된 핸드 와인딩 칼리버 AM1 무브먼트로 구동된다. 2,099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