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업계를 휩쓴 e-바이크의 트렌드는 이제 사이클로 크로스, 그래블 바이크까지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모터사이클 브랜드이지만 전기 자전거에서는 나름의 성과를 내는 야마하도 새 제품을 출시했다. 파워 어시스트 사이클로 명명된 자사의 제품 카테고리에 Wabash 어드벤쳐 그래블 e-바이크라는 모델을 추가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PW시리즈 SE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한 Wabash 그래블 e-바이크는 최대 정격전력 500W와 최대 토크 70Nm의 출력을 낸다. 페달 어시스트를 지원해 자신의 주행 스타일에 따라 에코, 에코+, 스탠다드, 하이까지 총 네 가지 모드를 선택해 주행할 수 있다. 4시간이면 완충되는 500W의 배터리 팩으로 구동되며, 전기모터의 힘으로 낼 수 있는 최대 속도는 32km/h다.
프레임은 하이드로 폼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19.1kg까지 무게를 줄였다. 여기에 트리플 센서 시스템이 포함돼 스마트한 주행을 돕는다. 이 시스템 덕분에 디스플레이를 통해 배터리 수명부터 라이더의 케이던스와 속도, 이동 거리 같은 정보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11-42t의 스프라켓과 48t 체인링으로 구성된 스램 아펙스 11단 구동계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