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바뀐 게 없어서 작년 거 보는 줄, 애플 아이폰 13 미니 & 아이폰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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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pple)이 14일(현지시간) 신제품에 관한 소식을 알렸다. 가장 관심이 컸던 아이폰 13 미니와 아이폰 13의 소식도 전해졌다. 먼저 디자인 측면은 전작과 큰 차이를 발견할 수는 없었다. 화면 상단 노치의 크기가 약 20% 줄어 디스플레이 화면은 전작보다 넓어진 정도. 반면 새로운 칩셋이 장착되면서 기능 면에서는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

사전 루머대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A15 바이오닉 칩’ 탑재로, 속도와 전력 효율 면이 크게 향상되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단 한 번의 배터리 충전 없이도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전작과 비교했을 때, 아이폰 13 미니와 아이폰 13은 각각 1시간 30분가량 사용 시간이 늘어난 셈. 특히 4코어 GPU 덕분에 고사양 그래픽 게임 구동 시 더욱 실감 나는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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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동영상 촬영 기능도 강화되었다. 새롭게 등장한 ‘시네마틱 모드’를 통해 특정 피사체에 초점을 두고 배경을 흐릿하게 만들 수 있는 영화 같은 느낌의 촬영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아이폰 13 미니와 아이폰 13은 와이드 카메라 센서로 전작보다 약 47% 더 많은 빛을 포착하고, ‘센서 시프트 OIS’가 적용되어  센서의 흔들림 보정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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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각각 5.4인치, 6.1인치이며, 색상은 프로덕트 레드, 스타라이트, 미드나이트, 블루, 핑크로 출시된다. 가격도 전작과 비슷한 수준이다. 아이폰 13 미니는 95만 원, 아이폰 13은 109만 원이다. 국내 출시일은 10월 8일이고, 10월 1일부터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같은 날 함께 공개된 ‘애플워치 7‘에 관한 소식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