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한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 오늘 자 뉴스에서는 애플이 시가 총액 1위 자리를 다시 찾아왔다는 소식이 들렸다. 3일간 무려 18만 대를 팔아 치운 기록이 이 탈환의 결정적 마중물이 된 것. 9년 만에 애플에서 선보이는 신제품, 애플 비전 프로의 기세가 매섭다.
작년 애플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선보인 것처럼 8코어 CPU, 10코어 GPU로 구성된 애플 M2 칩이 얹어진 그야말로 얼굴에 쓰는 컴퓨터 비전 프로. 카메라 12개, 센서 5개, 마이크 6개가 받아들이는 정보는 R1이 처리한다. 아쉬운 점은 많은 사용자를 거느리고 있는 유튜브,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은 별도 비전 프로 앱 지원이 되지 않는다고.
애플 홈페이지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 중이며, 가격은 저장용량 256GB 기준 3,499달러(약 467만 원), 512GB는 3,699달러(약 494만 원)이다. 1TB는 3,899달러(약 520만 원). 2월 2일 미국에서 정식 출시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애플 비전 프로를 벗고 현실로 돌아왔을 때, 그 괴리를 좁혀 줄 아름다운 실루엣 퀴부 코이부치 북케이스 하나 있으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