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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레이서들에게 시간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백 분의 1초를 다투는 그 치밀한 세계로 무수한 시계 브랜드들이 뛰어드는 것은 당연지사. 틈날 때마다 위대한 드라이버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기념비적인 컬렉션을 출시해왔던 아티산스 드 제네브(Artisans de Genève)도 빠질 수 없다. 최근 공개된 미카 하키넨 챌린지 롤렉스 데이토나(Mika Häkkinen Challenge Rolex Daytona)도 이 대열에 합류한다.
미카 하키넨 챌린지 롤렉스 데이토나는 2회의 F1 챔피언에 빛나는 핀란드 출신의 전설적인 드라이버 미카 하키넨을 위한 컬렉션이다. 과감하고 멋들어진 디자인에 오토매틱이 아닌 빈티지한 수동 와인딩 방식의 조합으로, 베이스는 롤렉스 116520다. 스켈레톤 워치가 갖는 극한의 기계미 덕분에 4130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의 디테일한 움직임을 하나하나 포착할 수 있는 아름다운 시계가 탄생했다.
한편 미카 하키넨은 자신의 정체성을 시계에도 부여하고 싶어했다. 베젤과 핸즈, 크라운에 걸쳐 입혀진 주황색과 푸른색의 악센트도 바로 하키넨의 영향이다. 5등급 티타늄의 베젤과 샌드 블라스트 처리된 다이얼의 마감 디테일 역시 뛰어난 부분. 파워리저브는 72시간이며, 티타늄 케이스백과 사파이어 크리스탈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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