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의 세팅에 따라 우리는 평소 즐겨 듣던 음악도 새롭게 들리는 경험을 겪곤 한다. 이러한 경험을 가장 극단적으로 끌어올려 줄 헤드폰이 하나 등장했다. 현재 인디고고에서 펀딩을 진행 중인 아이리스 플로우(IRIS Flow) 헤드폰인데, 바로 사람의 뇌파까지 그 영향을 미치는 기술로 설계됐기 때문.
아이리스 측에 따르면 플로우 헤드폰의 핵심은 바로 사람이 인지 가능한 가청주파수의 가장 극단적인 영역까지 모두 구현하는 것에 있다. 가청주파수의 가장 낮은 영역에 위치하면서 가장 높은 파장을 띄는 베타웨이브와 감마웨이브가 바로 이에 해당한다고. 헤드폰의 세세한 표현력으로 뇌파를 자극하고, 청취자는 이를 통해 기존의 음악이 전면 재구성되고 라이브하게 들리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어디까지나 제조사 측의 설명이지만, 퀸(Queen)의 로저 테일러 같은 유명 뮤지션도 “아이리스는 음악을 라이브(Live)하게 만들 뿐 아니라, 그 자체를 살아있게(Alive) 만든다”며 호평을 한 것을 보면 효과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헤드폰의 유닛 디자인이나 색상은 다소 평범한 편. 현재 제품 리워드가 있는 펀딩 금액은 269파운드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