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동차 다이캐스트 제작사 아말감 컬렉션(Amalgam Collection)이 페라리 로마 다이캐스트 모델의 출시 소식을 전했다. 한화로 약 3억 2,000만 원(옵션 미포함)에 이르는 2020 페라리 로마의 섬세한 디테일을 그대로 재현하는 데서 더 나아가, 구매자의 요구에 맞춰 제작하는 비스포크 방식을 채택해 높은 희소성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
아말감에서 새롭게 탄생시킨 페라리 로마는 실제 모델의 유려한 라인과 리어 스포일러, 페라리 특유의 로소 코르사(Rosso Corsa) 컬러를 완벽에 가깝게 구현하였다. 1:8과 1:12 스케일 두 가지로 출시되었으며, 각각 약 58cm와 38cm의 길이로 제작되었다. 구매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모형을 만드는 비스포크 모델이기 때문에 세상에서 하나뿐인 진귀한 모형을 소유할 기회를 제공한다.
1:12 스케일 모델의 개발에는 2,000시간이, 1:8 스케일의 개발에는 3,000시간이 소요되었다. 제작 시간도 만만치 않은데, 1:12 모델은 200시간, 1:8 모델은 300시간이 요구된다. 가격은 3,200달러, 한화 약 370만 원이다. 가히 명품이라 할만한 명품 자동차 다이캐스트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1:8 스케일 맥라렌 세나와 1:8 스케일 포드 GT40를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