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adidas)‘가 3D 프린팅 업체 Carbon과 협력해 제작한 신개념 신발을 공개했다. 무려 4년에 걸쳐 Carbon의 디지털 라이트 신서시스 기술을 결합하여 4D 격자 미드솔을 제작한 것. 그를 위해 아디다스는 17년 동안 운동선수 데이터를 연구했다. 미국 전역의 주자들과 함께 실험실 및 실제 테스트를 수행하면서 디자인을 고민했다.
그렇게 완성된 4DFWD는 부분적으로 경량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만든 프라임니트(Prime Knit) 갑피를 사용해 더 나은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3D 프린터로 제작된 미드솔은 러너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미드솔의 나비 모양 홀들이 하중을 받을 때 움츠렸다가 펴지면서 디딘 발의 충격을 완화시키고 탄력적으로 발을 앞으로 전진할 수 있게 돕기 때문.
한편 Carbon에게 4DFW 출시는 신발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3D 프린팅의 적용 영역이 확장될 수 있다는 신호라는 뜻이니까. 여러모로 좋은 이 신발은 올림픽 선수들이 사용하며, 오는 5월 15일 오전 11시부터 아디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단 50족만 한정 판매 예정이다. 또한 7~8월경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제공된다.
아디다스의 다양한 시도와 노력은 ‘아디다스 퓨처크래프트.루프’와 ‘스탠 스미스 마일로’를 확인해보자. 참다운 기업의 모습이 엿보일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