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A에서 승인한 기내 반입 크기로 짐 부치고 찾는 시간, 그리고 여기에 쓰이는 소소한 노동력을 도려내 줄 가방이다. 시놀라 캔필드 트래블러 브리프는. 물론 1박도 일주처럼 가방을 꾸리는 당신이라면 성에 차진 않겠지만, 규모 있게 필요한 것만 쏙쏙 추리는 능력을 이 브리프 케이스를 통해 길러보는 것도 방법일 듯.
이 제품은 신발부터 랩톱까지 출장에 필요한 키 아이템을 품어주는 물건이다. 패딩 처리된 널찍한 외부 주머니는 15인치 노트북을 담을 수 있으며, 반대편에도 두 개의 포켓을 설계해 수시로 꺼내는 소지품을 담기 좋다. 하지만 정수는 그 안에 있다.
고무줄로 신축성 짱짱한 신발주머니가 적용되었을 뿐 아니라 구획을 나누는 칸막이가 적용되어 옷과 신발을 구분해 넣을 수 있다. 아울러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캐리어처럼 양쪽으로 쫙 펼쳐져 편의성 또한 훌륭한 편.
베지터블 태닝 공정으로 만든 이탈리아산 프리미엄 바케타 가죽을 써 고급스러운 무드가 흐르며 여기에 황동 디테일이 가미되어 출장길 파트너로 손색없다. 시놀라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한화 약 165만 원으로 녹록지는 않다.
손목 위에서 벗어나 집안 깊숙이 침투, 시놀라 x 크레이트 앤 배럴 홈 퍼니쳐 컬렉션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