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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라(Shinola)가 산뜻한 디자인의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컬렉션 매키낙(Mackinac) 요트 워치를 공개했다. 선명한 노란색 다이얼과 스트랩, 그리고 푸른색의 시원한 색감을 전달하는 서브다이얼의 디자인이 다소 생소하게도 느껴질 수 있는데, 이게 다 이유가 있다. 바로 디트로이트에서 매키낙 섬까지 매년 펼쳐지는 세계에서 가장 길고 어려운 담수 레이스인 매키낙 보트 레이스에서 영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매키낙 보트 레이스는 미국의 5대호 중 하나인 휴런호에서 수백 척의 보트가 출발해 매키낙 섬 바로 앞의 해협까지 무려 200해리를 넘나드는 거대한 스케일의 경주다. 시놀라가 출시한 이번 컬레션의 콘셉트는 바로 이 레이스에서 따왔다. 이 크로노그래프 역시 요트타이머의 기능에 포커스를 맞춰 설계된 제품인 것.
무브먼트는 SW511.bhc 오토매틱으로, 그 위에 40mm 직경의 정사각형으로 디자인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케이스를 씌웠다. 다이얼과 스트랩은 옐로 컬러로 통일하면서 붉은색 테두리로 악센트를 가미했다. 3시 방향의 3톤 블루 요트 타이머 서브다이얼은 아기자기한 하늘색 디자인을 입혔는데, 의외로 메인 다이얼과의 조합이 나쁘지 않으면서 가독성도 확실히 챙겼다.
요트 타이머를 상정한 만큼 세부 스펙이나 액세서리도 이를 고려한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다. 스트랩은 웨이브 패턴에 단단한 두께감이 엿보이는 루버 스트랩을 사용했으며, 방수 또한 10ATM으로 해양 스포츠 환경에서 착용할 수 있는 넉넉한 내구성을 갖췄다. 출시일은 7월 16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