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워치(Second Watch)라는 뜻으로 만들어진 이름, 스와치(Swatch). 말 그대로 두 번째 시계다. 고가의 시계 하나를 주야장천 차는 문화에서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해 여러 개를 바꿔 차는 흐름을 만든 브랜드가 바로 스와치. 다양한 디자인과 매력적인 컬래버를 꾸준히 선보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거다. 이 족적을 반추하는 스와치 백과사전(SWATCH Encyclopedia)이 나왔다.
무려 40년간의 스와치의 발자취를 따르는 이 책. 창의성, 혁신 등 우리의 삶을 다채롭게 채워준 브랜드의 시간을 만나볼 수 있다.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8,419개의 스와치 시계를 선보인다. 각 권마다 10년의 스와치 역사가 담겨있는 것.
세컨드 워치의 탄생, 그 역사적인 시작을 함께한 1985년 스와치 아트 스페셜, 시스템51과 오메가, 블랑팡 협업 등 상징적인 협업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스와치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55만 5천 원이다.
책으로 스와치의 시간을 만나봤다면, 이번엔 도시 탐구를 시작하자. 책 한 권으로 뉴욕 200년을 만나보자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