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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캔슬링 탑재에 더 예뻐진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된, 소니 링크버즈 S
2023-05-11T16:34: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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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상망측한 구멍은 메꿔야 제맛.

소니가 무선 이어폰 라인업에 새로운 모델 소니 링크버즈 S를 추가했다. 올해 초 선보인 오픈형 이어폰 링크버즈에서 보여준 파격적인 디자인 대신 좀 더 전통적인 폼 팩터 디자인을 채택하는 한편 편의 기능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성격의 제품이다.

한 가운데 구멍이 뚫린 디자인으로 논란이 됐던 기존 링크버즈와 달리 링크버즈 S는 전형적인 커널형 이어폰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오픈형 이어폰도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경우가 있긴 하다) 전작에서는 빠져 있었던 소니의 프리미엄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자연스러운 앰비언트 사운드(주변음 듣기) 모드와 ‘스픽-투-챗(Speak-to-Chat, 말을 하면 자동으로 음악이 멈추는 기능)’ 기능을 더해 기존 링크버즈의 ‘벗지 않는 편안함’이라는 콘셉트를 이어간다. 때문에 오픈형 링크버즈보다 개방감은 덜 하겠지만, 주변 소음 방해 없이 사운드에 집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더 나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이버는 기조 링크버즈의 12mm 링 드라이버 대신 5mm를 탑재했다. 실제 청음을 해봐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겠지만, 링크버즈 S와 링크버즈의 사운드 사이에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드라이버를 제외한 나머지 사운드 관련 스펙이 링크버즈와 차이가 없지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디자인 등의 변경된 요소가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제품에서 좀 더 펀치감 있고 안정감 있는 음질을 기대해볼 수 있겠다.

아울러 링크버즈 S에는 고해상도 코덱 LDAC이 추가되어 링크버즈보다 더 몰입력 있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이밖에 다른 사운드 특성은 링크버즈와 대체로 동일하다. 인티그레이티드 V1 프로세서 및 DSEE 기술을 적용하여 압축 음원의 손실된 음역을 업스케일링 해주고, 어댑티브 사운드 컨트롤 기능으로 주변 소음을 감지해 음악 볼륨을 최적으로 자동 조절해준다. EQ 및 360도 리얼리티 오디오 기능도 역시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이어버드 단독 6시간, 케이스 사용 시 추가 14시간(총 20시간)으로서, 전작보다 각각 30분, 2시간(총 2.5시간) 늘어난 수치이다. 완전 충전에 필요한 시간도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었으며, 5분 충전으로 60분가량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패스트 차징이 가능하다.

기타 사양으로는 착용을 자동으로 감지해 음악을 재생/일시정지 해주는 오토 플레이 기능 및 이어 디텍션 센서가 탑재되었으며, 터치 컨트롤 기능과 실리콘 소재 이어팁으로 편안한 착용감과 조작감을 제공한다. 무게는 개별 이어버드가 4.8g으로 링크버즈의 4.1g보다 증가했지만, 5.4g의 에어팟 프로, 6.3g의 갤럭시 버즈 프로보다 가벼운 무게이다. 케이스 무게는 약 35g.

아울러 5억 개 이상의 목소리 샘플에 기반한 AI 알고리즘으로 선명한 통화 품질을 제공하며, OK 구글 및 알렉사 등의 보이스 어시스턴트 기능을 지원한다. 방수는 전작과 동일한 IPX4 생활방수 등급.

가격은 199.99달러(한화 약 25만 원)이며, 현재 소니 글로벌 홈페이지에서 예약 판매 중이다. 5월 20일 출시 예정. 한편, 소니는 대중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4의 후속작 WH-1000XM5를 발표하였다. 제품에 대한 심층 소개는 이 링크를 클릭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