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스의 첫 번째 무선 헤드폰

‘스피커 계의 애플’ 소노스(Sonos)에서 헤드폰이 출시된다. 이름은 에이스(Ace). 약 2년의 개발 기간 동안 수많은 프로토타입을 거친 소노스의 첫 무선 헤드폰이다. 이에 대해서는 매우 가볍고, 착용감도 편하다는 평가. 3분 충전으로 최대 3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도 인상적이다.

소노스 스피커에서 느낄 수 있던 선명한 사운드는 그대로다. 40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적용하여, 맑고 투명한 고음부터 풍부한 저음까지 음악의 미묘한 뉘앙스를 섬세하게 전달한다. 고급 메모리 폼과 비건 가죽 쿠션을 사용한 디자인은 착용감이 매우 가벼워 헤드폰 쓰고 있다는 걸 잊게 될 정도.

또한 에이스 헤드폰은 소노스 오디오 시스템과 긴밀하게 연결된다. 소노스 사운드바를 갖고 있다면, TV 오디오를 헤드폰으로 전환하여 홈 시어터를 즐길 수 있는 식이다.

돌비 애트모스 공간 오디오와 헤드 트래킹 기술도 지원한다. 머리 움직임에 따라 소리의 거리감과 방향을 조절하는 것으로, 특히 영화를 볼 때 빛을 발하는 기능이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영화 속 한 가운데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오는 6월 미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선주문을 받고 있다. 가격은 449달러(약 61만 원).

레고로 노래도 듣는다. 레고가 만든 레트로 라디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