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명가 뱅앤올룹슨(Bang&Olufsen)이 보트 업계의 페라리로 불리는 리바(Riva)와 손을 잡고 새로운 스피커 2종을 발표했다. 두 브랜드 모두 디자인으로 정평이 난 만큼, 뱅앤올룹슨 x 리바 에디션 출시는 기능보다 미학이 중요한 사람이라면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 물론 최고 수준의 사운드를 자랑하는 뱅앤올룹슨 제품인 만큼 기능도 빠지지 않는다.
먼저 소개할 제품은 베오사운드 A5 리바(Beosound A5 Riva). 바다를 닮은 네이비 블루 알루미늄을 마호가니와 단풍나무로 품어내듯 감싼 모습은 부둣가의 데크를 떠올리게 한다. 360도로 퍼지는 사운드는 물론 IP65 등급 방수, 최대 12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에 휴대하기 좋은 핸들까지 특징 하나하나가 야외용이라고 말하고 있는 수준. 가격은 2,599달러(약 361만 원)다.
베오사운드 2 리바(Beosound 2 Riva)는 어떨까. 베오사운드의 강력한 사운드는 기본, 이중 아노다이징 처리된 네이비 컬러의 실루엣에서는 헤아릴 수 없는 바다의 짙은 깊이감이 느껴진다. 플로팅 컨트롤 휠에는 리바의 시그니처인 아쿠아마린 컬러로 라인을 새겨 엣지를 더했다. 가격은 5,499달러(약 763만 원). 뱅앤올룹슨 x 리바 에디션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해변에는 뱅앤올룹슨, 캠핑에는 레더맨. 튼튼하고 예쁜 나이프가 새롭게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