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줄 모르는 협업 폭주 기관차, 뉴발란스(New balance)가 이번에 선택한 파트너는 오라리(AURALEE)였다. 오라리 25 SS 룩북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오라리 x 뉴발란스 475 컬렉션의 공식 발매를 알린 것. 두 브랜드의 만남은 이미 수차례 이뤄졌지만, 출시되는 족족 스니커즈 마니아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만큼 새로운 컬래버 제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86년 출시 이후 오랜 시간 종적을 감췄던 데일리 러닝화, 뉴발란스 475. 수십 년이 지나 작년에서야 공식적인 재출시가 이뤄졌다. 당시의 무드를 이어가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475의 디자인은 오라리 특유의 미니멀함과 착붙이다. 프리미엄 스웨이드와 메시의 조합으로 꾸며낸 어퍼는 바래진 듯 자연스러운 빈티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중창에 적용한 C-캡 솔 덕분에 퍼포먼스적으로도 부족함이 없다.

오라리 x 뉴발란스 475 색상은 빈티지 옐로, 빈티지 그레이 2종. 오라리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옐로를 선택하는 게 좋겠다. 5월 16일부터 뉴발란스 및 오라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나, 국내 정발 소식은 따로 없어 직구를 노려야 할 듯. 편집숍 중에서는 유일하게 비이커에서 취급할 예정이다. 가격은 130달러(약 18만 원) 및 26,400엔(약 25만 원)으로 판매처 간 갭이 큰 만큼 잘 선택하도록 하자.
러닝화 다음 준비물은 가슴 뛰는 음악. 젠하이저 사운드로 더 편리하고 자유롭게 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