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애플이 인수하면서 더욱더 공격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음향기기 브랜드 비츠(Beats)가 파워비츠 프로를 선보인다. 이전 모델인 파워비츠 3에서 선을 제거한 디자인의 파워비츠 프로는 애플 에어팟이 제공하는 기본 기능을 모두 갖추어, 에어팟2와 파워비츠의 강점을 결합한 제품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손을 대지 않고 음성으로 시리를 작동시키는 기능, 빠른 동기화와 기기 간 전환의 지원과 더불어 한쪽 이어폰을 빼면 음악 재생이 멈추는 센서까지. 에어팟 유저였다면 디자인과 향상된 기능을 제외하고는 에어팟에서 누리던 이점들을 파워비츠 프로를 사용하면서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아니 그보다 한 수 위의 배터리 용량과 음질을 자랑한다. 에어팟의 경우 99,000원에 별도 판매되는 무선 충전 케이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는 점도 이 제품의 메리트다.
완충 시 9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배터리를 다 사용한 경우 단 5분의 충전으로 1.5시간 재생을 할 수 있다. 15분 충전하면 4.5시간이다. 이 외에도 이어폰 양쪽에 버튼을 통해 볼륨과 곡 넘김, 통화 수신 등을 조정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또한, 눈, 비, 땀에 강한 수분 방지 기능과 이어후크 디자인으로 운동을 즐길때에도 떨어질 염려가 없다. 에어팟 유저에게 가장 매혹적인 옵션으로 다가올 파워비츠 프로는 오는 5월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