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으로 표현한 워치메이킹의 클래식

블랙 다이얼을 입은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가 출시됐다. 나무 데크에서 영감받은 가로 형태의 티크 패턴이 블랙 컬러와 만나 깊은 분위기를 낸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는 폴리싱 처리하여 한층 모던한 느낌. 34, 38, 41mm 케이스 사이즈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무브먼트는 41mm에 칼리버 오메가 8900, 38mm와 34mm에는 칼리버 오메가 8800을 얹었다. 모두 15,000가우스의 항자성을 갖춘 마스터 크로노미터다. 시계를 뒤로 돌리면 아라베스크풍 제네바 웨이브가 무브먼트 곳곳에 새겨진 걸 볼 수 있다. 일반 다이버 워치 보다 클래식하게 느껴지는 건 바로 이 때문.

다이얼 6시 방향에는 날짜 창을 새겨 넣었다. 화이트 수퍼 루미노바로 채운 로듐 도금 핸즈는 영롱한 푸른 빛을 발산하며 편안한 가독성을 보장한다. 마지막은 반사 방지 처리한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마무리.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여 언제나 정교한 디테일을 감상할 수 있다. 가격은 940만 원.

이번 문스와치의 테마는 미션 온 어스. 화산과 용암, 오로라, 사막 등의 경이로움을 시계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