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이 채 안 되는 짧은 업력에도 세계적인 스타들이 착용해 유명해진 영국 시계 브랜드 브레몽(Bremont)에서 새로운 모델 브레몽 MB 사바나를 선보였다. 브레몽의 MB 라인은 세계적인 파일럿 안전 시스템 회사 마틴 베이커(Martin-Baker)와의 합작품으로서, 파일럿이 비행 중 비상 탈출을 해야 하는 극단적 상황에서도 정확하게 작동하는 시계를 만들자는 마틴 베이커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브레몽 MB 사바나는 ‘사막’을 주제로 한 모델로서, 사막 모래를 연상케 하는 컬러감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파일럿들이 실제 비행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만큼 튼튼한 내구성과 정교함을 자랑한다. 43mm 직경 및 22mm 러그 폭의 케이스는 그레이드5 티타늄 케이스로 제작해 긁힘과 파손으로부터 시계 전체를 보호한다.
샌드 컬러 메탈 다이얼에는 별도의 서브 다이얼이나 장식 없이 날짜 창 하나만을 표시하였으며, 초침 굵은 쪽 끝부분에 전투기는 탈출 좌석을 상징하는 노란색 루프를 디자인하였다. 어떠한 혹독한 환경에서도 정확함을 잃지 않는 오토매틱 칼리버 BE-36AE가 탑재됐으며, 100m의 방수, 38시간의 파워리저브 사양을 갖추었다. 구성품으로 샌드 박스 월렛과 워치 툴이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약 5,800달러, 한화 약 667만 원이다.
무섭게 부상하고 있는 브레몽의 다른 제품들을 더 알아보고 싶다면, 브레몽 x 재규어 박스세트와 브레몬트 슈퍼마린 크로노를 한번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