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택 후, '홈 화면에 추가(
)'
2002년 Nick & Giles English 형제에 의해 설립돼 비교적 짧은 역사를 지녔음에도 영국을 대표하는 시계 브랜드로 존재감을 각인하고 있는 브레몽(Bremont). 브레몽은 영화 킹스맨뿐 아니라 영국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와도 꾸준한 협업을 선보이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번 모델은 브레몽 재규어 D-Type. 이름 그대로 재규어 D-Type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시계다.
1955년 오직 르망 레이스 우승을 위해 만들어진 레이스카 재규어 D-Type은 1956년과 1957년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세 번이나 1등을 거머쥐며 레이스카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당시 75대 제작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 D-Type은 2018년, 장장 62년 만에 25대 추가 생산으로 새롭게 돌아온 바 있다.
재규어 D-type의 전설은 단지 차로만 그치지 않고, 시계로 재탄생했다. 곳곳에 D-Type의 아이덴티티가 녹아있는 이 시계는 43mm Trip-Tick 케이스에 자동 BE-50AE 무브먼트를 장착했으며, 100m 방수에 42시간 파워리저브를 지원한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세련된 앞모습에 이어 특히 케이스백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D-Type 고유의 스티어링 휠 디자인을 그대로 품고 있는 로터 때문이다. 독특한 크라운 또한 재미있는 디자인 포인트인데, 재규어 로고와 함께 던롭 타이어의 무늬를 새겨 마치 미니어처 던롭 타이어를 달고 있는 듯하다.
이번 에디션을 위해 특별 제작된 가죽 케이스 안엔 재규어의 디자인 디렉터 이안 칼럼의 친필 사인이 들어가 의미를 더하고, 전 세계 공식 대리점과 온라인에서 300개 한정 판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