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텍스(Vertex)가 세계 2차대전 동안 영국국방부에 납품되었던 시계 M100을 기반으로 설계한 리미티드 에디션, 브론즈 75를 선보였다. 버텍스 외에도 오메가, IWC, 론진, 그라나 등 총 12개의 브랜드가 당시 영국에 군용 시계를 공급했는데, 이들을 묶어 더티 더즌이라 부른다. 브론즈 75는 2차대전 종전의 75주년을 기념해 탄생했으며, 더티 더즌 고유의 상징적 디테일을 다수 간직한 것이 특징이다.
오리지널이 36mm, 브론즈 75가 40mm로 트렌드에 맞춰 직경은 4mm 키웠고, 본래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었던 케이스는 브론즈 CuSn8로 소재를 바꿨다. 핸즈도 좀 더 두툼해졌다. 더티 더즌의 상징인 다이얼의 화살표, 케이스백의 W.W.W 인그레이빙은 그대로 살아있다. 퀵 릴리즈 빈티지 레더 스트랩을 기본으로 매치했으며, 이 외에도 오리지널을 재현한 A.F.0210 코튼 스트랩과 나일론 Zulu 스트랩이 함께 따라간다. 2,250파운드. 전 세계 150피스 한정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