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함이 주는 아름다움을 탐닉한다면 소리를 재생하기도 전, 뱅앤올룹슨 제품에 일단 시선을 빼앗길 터. 이번에도 브랜드 디자인 철학이 고스란히 드러난 스피커가 출시돼 이목을 끈다. 완전 무선 홈 스피커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레벨은 덴마크 산업 디자이너 톨슨 벨루어가 맡았는데, 그가 디자인한 베오비전 하모니와 매우 비슷한 실루엣이다.
자태만 고운 건 물론 아니다. 4인치 우퍼 드라이버 2개와 저변형 앰프, 어댑티브 사운드 스테이징 드라이버 등이 탑재되어 귀 호강시켜주기 충분하다. 또한 공간을 분석해 최고의 소리를 뽑아내는 액티브 룸 컴펜세이션 기능을 세팅, 고음질 사운드를 선사한다고 브랜드는 설명했다. 아울러 구글 어시스턴트 탑재로 음성 명령을 통한 조작이 가능해 영민함도 갖춘 물건.
완충 시 최대 16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USB-C 포트로 충전하면 된다. 색상은 내추럴, 골드 톤 등 두 종류로 구성됐고, 가격은 각각 165만 9,900원, 199만 원이다. 크기는 34.8 x 23 x 5.6cm, 무게 3.3㎏. 뱅앤올룹슨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와 공식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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