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로 기억되는 아티스트가 있다. 밥 말리(Bob Marley)도 그렇다. 레게라는 장르를 대중에게 널리 알렸고 평화와 사랑을 위해 노래하던 그의 일대를 그린 전기 영화 <밥 말리: 원 러브>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3월 13일 국내 개봉을 앞둔 이 시점, 하우스 오브 말리(House of Marley)에서 내놓은 스터 잇 업 무선 턴테이블(Stir It Up Wireless Turntable)에 자연스레 눈길이 갈 수밖에.
파라마운트픽처스와 공동 작업한 이 턴테이블은 영화에 대한 헌사로 총 250개 한정판으로 제작됐다. 대나무, 말리에서 독점 개발한 리와인드 친환경 패브릭 소재,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재활용 가능한 알루미늄 등을 사용해 환경친화적인 정체성을 이어나갔다.
미니멀한 유선형 디자인으로 페어링, 볼륨 등 조작이 쉽도록 직관적인 설계를 마쳤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스피커에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고, 프리앰프 내장, 레코드판에 음악을 기록하고 디지털화할 수 있는 녹음 기능 등을 갖췄다. 3.5mm 보조 출력을 지원한다. 하우스 오브 말리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250달러(33만 원)다.
밥 말리 노래 들으며 이곳에 마냥 널브러지고 싶다. 뉴욕 명소가 될 수영장, 플러스 풀에서 말이다. 뷰가 무려 자유의 여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