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마이크로 워치 브랜드 발틱(Baltic)의 대표적인 컬렉션 아쿠아스카프(Aquascaphe)에 새로운 라인업이 추가됐다. 티타늄 케이스를 적용하며 다이버 워치의 기본에 충실하고자 한 아쿠아스카프 티타늄이다.
티타늄 모델은 기존 아쿠아스카프 컬렉션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승계했다. 그나마 다른 요소를 찾아보면 살짝 더 두껍게 디자인된 크라운 정도를 꼽을 수가 있다. 강력한 내구성을 가진 티타늄 케이스는 직경 41mm에 두께 13.6mm 사이즈를 갖고 있다. 아무래도 소재가 소재인 만큼 55g의 가벼운 중량, 그리고 300M까지 지원하는 강력한 방수 성능이 포인트다.
단방향 베젤은 브러시드 세라믹 베젤이 적용됐다. 사파이어 글래스 아래에 자리한 다이얼은 최대한 콤팩트하면서 시인성을 최우선으로 중점에 뒀다. 날짜 디스플레이는 따로 없으며, 대신 발광력과 가독성에서 최상의 수준을 자랑하는 슈퍼루미노바 C3 X1을 코팅했다. 무브먼트는 미요타 9039를 적용했으며 파워리저브는 42시간이다. 300개 한정 생산 예정.
조금 더 심플한 블랙 앤 화이트 무드를 원한다면 발틱 아쿠아스카프 화이트도 후보군에 넣어보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