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마이크로브랜드 발틱이 새로운 아쿠아스카프 모델 아쿠아스카프 듀얼 크라운을 출시하였다. 2017년 처음 선보인 이후 확고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아쿠아스카프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다이버 워치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담고 있다.
새 모델은 이너베젤 및 듀얼크라운으로 구성된 컴프레셔 케이스를 사용하여 200m의 깊은 수심에서도 끄떡없이 견딜 수 있는 견고함을 갖추었다. 바깥쪽 베젤은 단단히 고정시키고 두 개의 크라운으로 각각 이너베젤과 무브먼트·핸즈를 조정할 수 있게 함으로써, 깊은 물 속에서 실수로 바깥 베젤을 건드려 다이버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도록 제작한 방식이다.
잠수 시간을 측정하는 이너베젤 안쪽의 다이얼과 핸즈도 본연의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글로시블랙과 블루선레이 중 선택 가능한 다이얼에는 날짜나 서브다이얼 등 잠수 시에는 불필요한 정보들을 모두 빼고 시간 측정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인덱스와 핸즈에는 BGW9 야광도료를 사용하여 어두운 물속에서도 직관적으로 시간을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39mm 직경의 케이스는 316L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하였다. 미요타(Miyota) 9039 무브먼트로 작동하며, 파워리저브는 42시간, 방수는 200m까지 가능하다.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스트랩은 블랙과 블루 색상 중 선택할 수 있고 메탈 브레이슬릿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800달러, 한화 약 89만 원.
마이크로브랜드 발틱에 관심이 있다면, 바이콤팩스 MK2 & HMS MK2와 아쿠아스카프 브론즈 블루 길트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