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팡(Blancpain)가 지난 1월 1953년 브랜드에서 선보인 최초 다이버 워치 피프티 패덤즈 70주년 기념 모델 그 첫 번째 액트 1을 선보인 바 있다. 그리고 후속타로 출격한 모델은 바닷속 생태계 보호에 공을 들이는 노력을 지속해온 블랑팡이 다이버 로랑 발레스타(Laurent Ballesta)와 함께 5년여의 시간에 걸쳐 연구한 제품이다.
그 이름은 피프티 패덤즈 70주년 기념 액트 2: 테크 곰베싸(Fifty Fathoms 70th Anniversary Act 2: Tech Gombessa)이다. 곰베싸라는 다소 낯선 이 명칭은 로랑 발레스타가 이끄는 희귀 해양 생물과 바다 현상 연구 프로젝트명으로 블랑팡 후원 아래 진행된 바 있다.
이 제품은 23등급 티타늄 케이스로 47mm 사이즈가 다소 큰 편이지만 매우 가볍고 착용감도 뛰어나다고. 아울러 단방향 회전 베젤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듯 무려 3시간 동안 잠수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최초 타임 피스로 블랑팡 CEO 마크 A. 하이에크(Marc A. Hayek)와 로랑 발레스타가 공동 개발했다 .
베젤 마커는 잠수 시간을 가리키는 바늘과 색상을 녹색으로 동일하게 적용했고, 현재 시간을 제공하는 시침과 분침, 다이얼 위 인덱스는 주황색을 사용해 각각 다른 정보를 혼동 없이 읽어낼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인하우스 오토매틱 칼리버 13P8 무브먼트를 탑재했고 파워리저브는 120시간 지원한다. 방수는 300m. 블랑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격은 3,709만 원이다.
포인트로 사용하기 좋은 컬러, 주황색이 시놀라와 만나면 런웰 41mm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