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수단의 지속가능성은 어떻게 추구할 수 있을까? 친환경적인 차량 개발 또한 중요하지만, 궁극적인 해결책은 이동에 대한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생산에도, 사용에도 자동차보다 훨씬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게 바이크. 2륜 교통 수단은 타르폼(Tarform)이 제시하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현실적이면서도 이상적인 대안이다. 그들이 새롭게 선보이는 전기 바이크, 타르폼 베라(Vera)는 어떤 모습일까.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디자인이다. 클래식 스크램블러 룩에 아르데코 스타일을 곁들였다. 유연하게 흐르는 곡선이 수려한 자태를 마음껏 뽐내는 중. 35~55kW 공랭식 전기 모터가 장착됐고, 다이렉트 벨트 드라이브 시스템은 기어와 클러치가 필요 없는 부드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최고 속도는 137km/h 이상이며, 최대 토크는 120lb-ft이다. 제로백은 3.5초. 완충 기준 160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회생 제동 기능으로 일부 주행 거리를 회복할 수도 있다. 220V를 사용하면 2시간 만에 충전 끝. 가격은 이전작 루나(Luna)의 절반 수준인 16,000달러(약 2,216만 원)부터 시작한다. 타르폼 베라의 배송은 2025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에너지는 태양열로, 물은 공기 중에서. 사이버트럭의 뒤를 따라다닐 친환경 친구 탄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