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와 마세라티가 선택한 스티어링 휠, 모모 프로토티포 블랙 에디션

투박하고 촌스러운 스티어링 휠은 차의 완성도를 망치는 요소 중 하나이다. 특히 레이싱 감성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스티어링 휠의 그립감이나 감성은 꽤 까다롭게 평가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모모(MOMO)는 60년대부터 페라리와 마세라티에 스티어링 휠을 납품해 온 만큼 그 실력을 인정받은 이탈리아의 스티어링 휠 전문 메이커이다. 

모모에서 새롭게 출시한 프로토티포 블랙 에디션(Prototipo Black Edition)은 모모의 전통적인 디자인과 올 블랙 컬러를 채택한 클래식한 350mm 사이즈의 스티어링 휠이다. 프리미엄 블랙 레더 그립과 양극산화 처리된 매트 블랙 스포크로 일반 플라스틱 재질의 블랙 스티어링 휠과는 비교하기 힘든 고급스러움을 뿜어낸다. 여기에 블랙 크로스 스티치와 스티어링 휠 중앙의 유광 ‘Prototipo’ 및 ‘MOMO’로고까지 더해져 극강의 시크함을 선사한다. 스포크 부분에는 6개의 홀을 만들어 포인트를 주었다. 가격은 3995달러, 한화 약 45만 원이다. 

최근 출시된 독특한 스티어링 휠 파나텍 x 벤틀리 GT3 스티어링 휠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