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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해진 음악 소스와 청취 환경은 오디오 업계의 생태를 변화시켰다. 특히 블루투스가 보편화되자 턴테이블에도 이와 연관된 기술이 다수 적용되는 추세다. 최강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매킨토시(McIntosh)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이런저런 모델을 선보였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으로 신제품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매킨토시 MTI100 인터그레이티드 턴테이블.
MTI100의 타깃은 명확하다. 다양한 청취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가정용 오디오가 목표다. 오디오 마니아가 아닌 이상에야 평범한 가정에서 어마어마한 오디오 시스템을 갖출 일은 없을 테니, 최대한 범용성을 높이는 것에 주력했다. 블루투스 리시버는 물론이고 AUX 단자, 헤드폰 잭, 서브우퍼와 스테레오 스피커 아웃풋 등이 모두 들어간다. TV, CD플레이어 같은 외부 소스 연결도 가능하다.
8옴 스피커 기준으로 채널당 50W의 출력을 낼 수 있다. 4옴 스피커 연결 시 출력은 80W까지 올라간다. 카트리지는 수미코(Sumiko)의 올림피아 무빙 마그넷 카트리지가 탑재된다. 정밀하게 가공된 알루미늄 톤암 옆에는 매킨토시의 심볼과도 같은 푸른빛의 진공관과 로고가 위치한다.
어차피 이 그린 컬러 디자인 하나 때문에라도 매킨토시를 살 사람은 살 테니 기본 수요는 충분히 채울 수 있을 듯하다. 가격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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