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에서 서피스 북 후속 제품, 서피스 랩톱 스튜디오를 출시한다. 디스플레이와 힌지에 변화를 준 모델로 14.4인치 디스플레이에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하지만 해상도는 2400×1600픽셀로 전작 대비 낮아진 스펙이다. 아울러 태블릿처럼 사용하라고 디스플레이를 평평하게 세팅할 수 있도록 제작했지만, 크기 대비 두둑한 무게 덕에 실효성에 살짝 의문이 생기기도.
하지만 서피스 슬림 펜 2를 지원해 태블릿 기능을 갖췄다. 애플 펜슬처럼 충전이 가능하며, 화면 터치 시 햅틱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일의 효율성을 쭉 끌어올려 주는 큼지막한 터치 패드를 적용했고, 여기에도 햅틱 기능을 넣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14인치에 1.8kg 가량 되는 무게, 아울러 두께가 1.78cm는 되니까 태블릿으로 사용하기에 다소 애매한 지점이다.

인텔 코어 i5 모델은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이 탑재되며, i7 모델에는 엔비디아 RTX 3050 Ti GPU를 얹었다. H 프로세서긴 하지만 6코어가 아니라 4코어인 점은 실망을 안겨주는 부분이다. 배터리는 실사용 시간과는 다르겠지만 인텔 코어 i5 모델이 최장 19시간을 지원한다고.
전면 1,080p 웹캠을 적용했고, 태블릿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지만 후면 카메라는 넣지 않았다. USB-C 포트 2개, 선더볼트 4 단자, 3.5mm 헤드폰 잭, 서피스 커넥트 포트 등이 탑재되었다. 가격은 1,599달러이며, 다음 달 5일부터 정식 출시 예정.
만약 태블릿을 구매를 위해 서성이다가 이 글을 발견했다면, 새롭게 출시를 알린 애플 펜슬 지원되는 애플 아이패드 미니 6세대를 지나치지 못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