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런던에서 앰프 제작사로 시작한 마샬(Marshall). 음악의 본질에 충실한 이 브랜드에서 2023년 출시되었던 미들톤 블루투스 스피커 2세대가 나왔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밖에서 사용할 경량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고 있다면 마샬 미들톤 2가 궁금할 수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IP67 등급의 방진 및 방수 기능도 물론 출중하다.

일단 디자인에 큰 변화는 없다. 무게도 1.8kg으로 동일하다. 성능적으로는 더욱 심혈을 기울인 모습. 업그레이드된 두 개의 30W 우퍼로 보다 깊은 저음과 정확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또한 브랜드 시그니처 360도 다방향 스테레오 사운드 시스템 트루 스테레오포닉(True Stereophonic)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도 기대할만 하다.
새롭게 추가된 또 다른 포인트는 상단에 마이크를 탑재, 핸즈프리로 통화할 수 있다는 점. 손잡이도 고무에서 나일론으로 변경되어 내구성 면에서 더욱 만족스럽다. 배터리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휴대용 스피커의 생명이 바로 배터리 사용 시간. 기존 20시간 대비 무려 10시간이나 늘어난 30시간 이상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로도 쓸 수 있다.

마샬 홈페이지에서 검정과 베이지 색상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49만 9천 원이다. 마샬 미들톤 1 출시 가격보다 30달러 정도 높지만, 업그레이드된 사양을 생각하면 이해할 만한 수준이다. 방수, 휴대성, 디자인, 음질 등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는다면 좋은 선택지. 특히 감성캠핑을 완성할 마지막 한 조각을 찾는다면 더더욱 그렇다.
힙한 감성을 더 가까이 두고 싶은 사람, 낫싱을 쓰자. 브랜드 첫 오버 이어 헤드폰, 작명도 깔끔한 헤드폰 (1)이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