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시놀라와 미국 럭셔리카의 자존심 링컨이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작년도 컬래버레이션 SUV 차량 링컨 에비에이터 시놀라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한 쌍의 한정판 시계를 제작하게 되었다.
링컨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발매된 이번 컬래버 제품은 시놀라 런웰 스포츠 크로노 및 시놀라 런웰 오토매틱 두 모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모델당 500 피스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두 모델 모두 12시와 6시 방향에 각각 시놀라 레터링과 링컨 배지가 들어가 양사의 파트너십과 링컨의 100주년을 기념한다. 그 밖의 요소들에서는 각 모델이 뚜렷한 개성을 보여준다.
런웰 스포츠 크로노는 48mm의 큼지막한 건메탈 PVD 케이스를 사용하였다. 베젤 테두리, 인덱스, 핸즈 등에 들어간 로즈 골드 톤과 블랙 다이얼의 대비로 묵직한 느낌의 멋을 연출한 것이 인상적. 시간·분·초·서브 세컨즈를 측정하는 세 개의 서브 다이얼, 단방향 회전 베젤, 스톱워치 기능, 스크래치 방지 사파이어 크리스탈, 100m 방수 등을 주요 특징으로 한다.
반면 유니섹스 워치인 시놀라 런웰 오토매틱은 더 컴팩트한 사이즈와 심플한 멋을 선사한다. 39.5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사용하며, 거친 질감의 블랙 다이얼 및 스트랩을 로즈 골드 인덱스 및 초침과 대비시켰다. 방수는 50m를 지원.
두 모델 모두 슈퍼루미노바가 적용돼 어두운 곳에서도 뚜렷한 가독성을 제공하며, 런웰 스포츠 크로노에는 시놀라의 아고나이트 5050(Argonite 5050) 스위스 쿼츠 무브먼트가, 럴웰 오토매틱에는 38시간 파워리저브의 셀리타 SW200-1 무브먼트가 탑재된다.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편. 런웰 스포츠 크로노가 1,100달러, 런웰 오토매틱이 1,300달러이다. 구매자에게는 링컨 탄생 100주년 우드 케이스가 함께 제공된다. 더 많은 시놀라의 시계 컬렉션을 보고 싶다면, 이 링크를 클릭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