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으로 스포크를 통해 연결되며, 림 위에는 타이어가 씌워지는 구조를 갖는다. 이런 기존의 상식을 뒤엎는 것이 바로 허브리스 휠이다. 이미 몇몇 프로토타입이나 시험용 모델로 기존에 선보인 적이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보면 볼수록 이 허브리스 휠이라는 시스템은 신기하기 그지없다.
이 허브리스 휠을 탑재한 전기자전거가 드디어 양산형 모델로 나온다. 바로 리보(Reevo)에서 출시하는 허브리스 e-바이크다. 4년이라는 시간에 걸친 개발기간이 말해주듯, 허브리스 e-바이크는 허브와 스포크가 없이 짧은 프런트 포크에 연결되어있는 림과 타이어만이 존재한다. 스로틀이 장착되어 있지만, 페달링을 통한 페달 어시스트 방식도 지원한다.
미래 지향적인 첨단 장치들이 탑재된 것도 리보 허브리스 e-바이크를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핸들 바에는 지문인식기가 있어 도난의 걱정을 덜어낼 수 있다. 설령 누가 통째로 자전거를 옮긴다 해도 모션감지 기능의 통합 GPS를 통해 추적할 수 있어 안심이다. 앞뒤 휠에는 800루멘의 LED가 탑재되며, 3시간 만에 완충되는 48V 배터리로 구동된다. 가격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