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녹스 P-38 라이트닝 G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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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8. 라이트닝(Lightning)이라고도 불리는 이 비행기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한 미국의 대형 쌍발 프로펠러 1인승 비행기이다. 록히드(Lockheed Martin) 사가 장거리 고속 요격 전투기로 개발하였으며 독특한 겉모양과 뛰어난 성능 때문에 독일 공군과 일본군으로부터 ‘쌍꼬리의 악마’, ‘날으는 사닥다리’ 등의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장거리 호위·정찰·대지공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을뿐만 아니라 폭격 선도기와 야간 전투기 등의 변형도 개발되어 쉴 새 없이 전장을 누비며 큰 활약을 펼쳤다.

밀리터리 시계 브랜드 루미녹스(Luminox)에서 이 전설적인 비행기의 정신을 이어받아 디자인한 루미녹스 P-38 라이트닝 GMT는 44mm 크기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사파이어 글라스, 가죽 스트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스위스 쿼츠 무브먼트, 200m 방수 기능, 2개의 표준 시간대, 무려 25년간 빛이 없어도 언제나 시간 확인을 가능하게 해주는 트리튬 튜브(Tritium tube) 등, 단순히 전투기의 독특한 겉모습만 어설프게 따라 한 것이 아닌 전장에서 다양한 용도로 위력을 떨치던 다재다능함까지 이어받은 매력적인 시계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