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가 2019 바젤월드에서 새로운 요트마스터 모델을 선보였다. 요트마스터는 특유의 견고함과 뛰어난 방수기능 덕분에 수상 스포츠, 특히 요트 항해를 위한 이상적인 시계이며, 1950년대부터 이어진 롤렉스와 요트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상징하기도 한다. 더욱이 이 모델은 요트마스터 라인 최초의 42mm 모델이라 더욱 시선을 끈다.
이 시계의 42mm 케이스 내부에는 칼리버 3235 무브먼트가 탑재되었다. 스트랩으로는 견고한 메탈 브레슬릿과 유연하고 편안한 고무 스트랩을 접목시킨 오이스터플렉스(Oysterflex) 브레슬릿이 장착됐다. 브레슬릿의 피부 접촉면에는 쿠션이 장착되어 더욱 부드러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아울러, 글라이드록 익스텐션 시스템 덕에 공구를 사용하지 않고도 브레슬릿 길이를 15mm까지 조절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블랙앤화이트의 조합이 세련되고 시크한 인상을 주며, 양방향 회전 베젤에 60분 눈금이 새겨진 매트블랙 세라크롬 인서트가 장착됐다. 또한, 초록색으로 빛나는 슈퍼루미노바 대신 롤렉스 특유의 크로마라이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어두운 곳에서 파란색으로 빛나는 인덱스와 핸즈를 확인할 수 있다. 요트마스터 42는 화이트 골드로만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