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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자주 언급되는 시계브랜드 중 1등은 단연 롤렉스이다. 가격이야 더 비싼 브랜드도 있겠지만 롤렉스는 신뢰를 바탕으로 시간을 알려주는 것에는 가장 정확하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단순히 가격이라는 카테고리에 묶기에는 위대하기까지 한 브랜드이다. 세계 최초로 100미터 방수 시계를 선보인 것도 롤렉스이고,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를 손목시계로서 처음 인증 받은 것도 롤렉스이다. 그리고 지금 롤렉스는 시계 제조 기술의 표준이 되었다. 롤렉스가 선보인 수 많은 시계라인 중 롤렉스 서브마리너는 국내에서도 스테디 셀러로 등극하며 남성들의 워너비 시계 중 하나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서브마리너 라인 중 제임스 본드 역의 로저 무어가 착용한 모델은 경매가 2억 6천만원에 낙찰 되기도 했다.
그런 롤렉스를 커스텀 밀리터리로 제작해 온 Special Forces Issue가 이번에는 영국 특수 부대(UKSF)에서 특수 임무를 맡아왔던 이들의 염원과 발자취를 담은 롤렉스 서브마리너 데저트 이슈(Rolex Submariner Desert Issue_DIo1)를 제작했다. 이는 1970년대 영국의 특수 다이버들에게만 납품된 롤렉스 5517을 바탕으로 오직 UKSF를 위해서만 디자인된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다이얼은 현재의 날짜 표시가 없는 서브마리너 다이얼을 사용했지만 스트랩은 1970년대에 적용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나토(NATO) 스트랩을 사용해 날카로운 것에 의해 시계가 벗겨지는 것을 방지했다. 2천만원에 가까운 가격에 55개만 한정 제작되어 각 시계 뒷면에 넘버가 새겨져있다. 기본 스트랩과 다이얼은 사막 모래를 표방한 색상이지만 3개의 추가 스트랩이 구성에 포함되어 다양한 멋을 표현할 수 있다. 특수한 사람들을 위한 특수한 시계인 만큼 특수임무를 위해 탄생한 펠리칸케이스(Pelican Case)에 고이 모셔져 있어 시계 제작 컨셉에 모든 것이 일치한다. 역시 롤렉스! 그리고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SFI 칭찬해~! 혹~시 아직 남아있을 수도 있으니 SFI 홈페이지에서 한 번 확인해 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