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브랜드 아니야? 당신이 아는 그 술, 아니다. 다시 명확히 말한다. 스위스 독립 시계 브랜드 로랑 페리에(Laurent Ferrier)다. 하이엔드 시계를 선보이는 이곳에서 새로운 라인의 출시 소식을 전했다. 다리 라인에서 모티브를 얻은 제품이란다. 혹시, 또 오해할지 모르겠다. 창립자 로랑 페리에가 어린 시절 자신의 집 창문을 통해 바라본 제네바의 유명한 Passerelle de I’lle 다리다. 유년의 기억이 녹아있는 로랑 페리에 ‘Bridge One’를 만나보자.
로랑 페리에는 고급 재료의 사용뿐만 아니라 완벽함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더 아름다운 실루엣을 그려내야 한다고 전한다. 그 가치에 부합하는 이 시계는 커브 러그를 적용해 손목에 착 감기는 편안함은 물론 다리의 곡선을 아름답게 구현했다. 아울러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이 그윽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LF107.01을 탑재했는데, 케이스 모양이 원형이 아닌 직사각형이다 보니 이에 맞도록 칼리버를 재설계해 넣었다. 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이며 크기는 30 x 44mm. 방수는 3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