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백보다 물건을 더 많이 넣고 싶고, 백팩보다 소지품을 쉽게 꺼내고 싶다면 대안은 더플백이 썩 괜찮은 절충안이다. 레디웨어즈(Readywares)가 선보인 이 제품은 세월의 흔적이 이미 잔뜩 묻은 듯 빈티지한 풍모가 매력으로 전환되는 마력을 발휘한다. 왁스 처리한 도톰한 20온스 캔버스로 만든 이 더플백은 심지어 내수성도 갖췄다.
좋은 소재를 선택해 내구성을 기본으로 깔고 갔지만, 여기에서 욕심을 멈추지 않고 웨빙 스트랩을 가방 몸체에 꿰매 내구성을 더욱 끌어올렸다. 내부에 패딩 마감한 지지대를 바닥에 대 각 무너지지 않게 형태를 유지한다. 탈부착 가능한 어깨끈과 측면 손잡이도 별도 적용, 편의성을 높였다. 외부 지퍼 포켓도 센스 있게 투척했고.
용량은 26L로 기내 반입, 짧은 여행, 운동 가방에 쓰기 적합한 크기다. 얼룩이 묻으면 젖은 헝겊으로 닦아 주고, 세탁기 사용은 엄금. 가격은 45달러, 한화 5만 원 선으로 합리적이다.
백팩을 벗고 한 쪽 어깨만 내어주고 싶은 당신이라면, 남성 숄더백 추천 리스트를 정독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