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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세계에 빠져있는 사람이라면 점점 풀려가는 날씨가 너무나도 반가울 것이다. 마음 같아서는 지금 당장이라도 바닷가로 달려가고 싶겠지만 아직은 참아야 하느니라. 정말로 날씨가 얼어 죽지 않을 정도가 될 때까지는 차분한 마음으로 창고에 고이 모셔두었던 장비를 다시 한번씩 점검하며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 특히나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이 바닷속에서 얼마큼 있었는지 정확한 시간을 재기 위한 다이버 와치는 하나씩 꼭 가지고 있어야 한다.
‘딥 블루(Deep Blue)’라는 회사명에서 바로 알 수 있듯이 딥 블루는 2007년 뉴욕 맨하탄에서 탄생한 브랜드이다. 이들은 탄생하자마자 수준급 다이버워치들을 세상에 내놓으며 다이버워치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순식간에 떠올랐다.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3000미터 방수 테스트 성공, 수심 측정기, 사파이어 베젤, 세라믹 베젤, 헬륨 방출 밸브 등, 다양한 기술들을 선보이며 제품의 내면 또한 탄탄하게 다져가고 있는 브랜드이다. 그중에서도 저거너트 IV 스위스 오토매틱(Juggernaut IV Swiss Automatic)은 Sellita Sw-200 스위스 메이드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장착된 시계로 슈퍼 루미노바(Super-LumiNova) 핸즈와 베젤, 그리고 330미터 방수 기능으로 빛이 없는 깊은 바닷속에서도 쉽게 시간 체크가 가능하다. 또한 헬륨 방출 밸브가 장착되어있어 수면으로 올라올 때 시계 내부에 있는 헬륨 때문에 시계가 망가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44mm 크기의 큼지막한 케이스, 푸른색과 오렌지색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다이얼, 22mm의 고무 스트랩 등, 굳이 바닷속이 아니라 길거리에서 차고 다녀도 다른 사람들이 한 번쯤은 힐끔거릴 정도로 매력적인 디자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