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DUcati)가 드디어 인도 시장에 디아벨(Diavel)을 선보이면서 이를 위한 특별한 에디션을 추가했다. 카탈로그에 새롭게 추가된 모델은 디아벨 1260S ‘블랙 앤 스틸’. 원래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레드가 인도 시장의 취향상 어필하기 어려운 점을 인지한 두카티가 이를 위해 무광 검정과 노란색의 포인트 데칼을 위주로 외장을 새로 꾸몄다.
새로운 디아벨 1260S ‘블랙 앤 스틸’은 빨간색으로 선명하게 드러나던 기존의 프레임을 찾아볼 수 없다. 두카티는 이 부분부터 노골적인 노란색 페인팅으로 마무리했고, 연료탱크를 비롯한 각종 외장 파츠는 메탈릭한 질감이 감도는 무광 그레이와 블랙으로 조화를 이뤘다. 한편 섀시 외에도 휠의 림, 언더 패널, 리어 펜더까지 곳곳에 노란색 데칼을 입혀 선명한 포인트를 드러낸다.
물론 이 같은 사양은 오로지 외장 한정이다. 다른 모든 스펙은 디아벨 1260S의 것을 그대로 쓴다. 1,262cc 테스타스트레타 L-트윈 엔진은 159마력의 최고출력과 129Nm의 최대토크를 내며, 6단 리턴 기어에 퀵시프터 기본 적용이다. 브레이크는 전륜에 320mm 더블 디스크와 브렘보 M50 4피스톤 캘리퍼가, 후륜에는 265mm 싱글 디스크와 2피스톤 캘리퍼가 적용된다.
두카티가 선보이는 또 다른 특별한 디아벨을 찾아보고 싶다면 람보르기니(Lamborghini)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출시된 디아벨 1260 람보르기니도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