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스(Nocs)가 미니 스피커에 이어 또 다른 모습의 모노리스를 선보인다. 녹스 모노리스 x 알루미늄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스피커. 하나의 알루미늄 블록을 CNC로 절단하고 샌드블라스트 작업 및 양극산화 처리를 통해 형태를 만들었다. 플라스틱을 완전히 배제한 생산을 통해 환경적 책임을 지고자 한 기업 윤리를 엿볼 수 있다.
녹스 모노리스 x 알루미늄 스피커에는 로고도, 장식도 없다. 녹스의 CEO 다니엘 알름(Daniel Alm)은 이 스피커의 완벽한 대칭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시간을 바쳤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렇게 완성된 매끈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미니멀리즘이 추구미인 자라면 혹할 수밖에 없을 실루엣이다. 색상은 실버와 매트 블랙 두 가지가 준비돼 있다.
스피커의 본질, 오디오 사양 또한 놓치지 않았다. 2인치 풀 레인지 드라이버 2개, 4인치 우퍼 2개, 0.8인치 트위터를 탑재했다. 출력은 클래스 D 앰프 225W, 주파수 범위는 39Hz~23kHz다. 배터리는 5,000mAh로 최대 1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고. 사이즈는 34.8 x 23 x 5.7cm, 무게는 4kg. 가격은 112만 5천 원이며, 녹스 홈페이지에서 선주문이 이루어지고 있다. 11월 배송 예정이다.
더하기밖에 없는 도시를 벗어나 빼기의 공간으로. 덴마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빕(Vipp)이 만든 게스트하우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