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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아 일렉트리카 E-바이크
2022-04-01T16:39:56+09:00
Nua Electrica E-Bike
$ 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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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라면서 도대체 모터랑 배터리는 어디에 있는 걸까?

모터가 다리 대신 열심히 페달을 돌려주는 덕분에 전기자전거는 편리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에서 가장 최상위에 속하는 탈것이다. 하지만 편리함 때문에 잃는 것도 많다. 바로 전기모터와 배터리 때문. 이들은 대부분 다운튜브 쪽에 커다랗게 위치해있는데, 디자인 측면에서 거슬리기도 하지만, 은근히 걸리적거려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덕분에 누아(Nua)가 공개한 일렉트리카(Electrica) E-바이크를 보면 처음에는 보통의 자전거로 착각하기에 십상이다. 그럴 수밖에. 다운튜브에 붙어있어야 할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이 자전거에는 찾아볼 수가 없다. 그런데도 전기자전거라는 타이틀이 의심스럽다면 뒷바퀴를 주목하자.

제조사 측에서도 일렉트리카 E-바이크의 개발을 두고 가장 핵심적으로 생각했던 콘셉트가 바로 전기 부품을 숨겨 전기자전거처럼 보이지 않게 만드는 것이었다고. 자세히 보면 리어휠의 허브가 일반 자전거와는 조금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이 작은 허브에는 배터리와 컨트롤러, 센서까지 하나로 통합된 250W의 제우스 모터 배터리 콤보가 탑재되어 있다.

놀라운 건 이 모터 배터리 콤보의 무게가 단 3kg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게다가 체인 대신 카본 소재로 제작된 벨트 드라이브 방식이 적용해 경량화를 적극 돕는다. 티타늄으로 제작된 프레임의 차체까지 모두 합쳐도 자전거의 총 중량은 13kg으로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자전거와 비슷한 수준.

최대 주행거리는 25km/h로 달릴 경우 30km까지 커버할 수 있다. 하지만 느긋하게 풍경을 보면서 더 오래 달리고 싶은 사람들은 속도를 조금 낮춰보자. 14km/h 정도의 속도로 크루징을 한다면 주행거리가 90km으로 무려 세 배나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