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까지 빈티지한 매력, 노아 x 타이맥스 오벌 문페이즈

노아(Noah)와 타이맥스(Timex)의 네 번째 협업이 진행됐다. 두 브랜드의 이름 그리고 전작의 인기만으로도 이번 신제품 오벌 문페이즈(Oval Moon Phase) 선주문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싶은 기분. 탱크를 떠올리게 하는 사각 케이스 문페이즈 워치 금장 모델의 리셀가를 떠올리면 눈앞에 놓인 오벌 문페이즈를 쉽게 지나치지는 못할 거다.

빈티지한 감성이 가득 담긴 이번 모델. 이전 협업 모델인 라이트하우스 워치와 동일 사이즈 및 모양으로 우아하고 부드러운 곡선 형태 케이스가 특징이다. 다이얼에는 전체적인 시계 무드와 잘 어울리는 문페이즈 컴플리케이션을 적용했고, 6시 방향에는 날짜 창도 설계했다. 노아 브랜드가 필기체로 기재된 것도 빈티지한 감성 디테일을 적절하게 살린 부분.

색상은 금도금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블랙 스트랩, 스틸 케이스와 브라운 스트랩 두 가지로 구성됐다. 아무래도 케이스는 골드가 진리. 노아 홈페이지에서 주문할 수 있고, 가격은 한화 약 40만 원 정도. 가격까지 훌륭하다.

아쉬운 건 지금 주문 시 내년 5월경에나 받아볼 수 있다는 점. 하지만 시간은 빠르게 흐르고, 괜히 지체하다가 웃돈 주고 사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마음에 들었다면 구매 페이지로 직진하도록.